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스포츠서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정후는 8일 서울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낸 이정후는 142경기 타율 3할4푼9리(553타수 193안타) 23홈런 113타점 OPS .996으로 활약했다. 타격 5관왕(타율, 출루율, 장타율, 타점, 최다안타)에 오르며 데뷔 후 처음으로 리그 MVP까지 차지했다.
올해의 타자상에는 이대호(롯데), 올해의 투수상에는 고우석(LG)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현역 마지막 시즌을 보낸 이대호는 142경기 타율 3할3푼1리(540타수 179안타) 23홈런 101타점 OPS .881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은퇴시즌을 장식했다. 고우석은 61경기(60⅔이닝) 4승 2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하며 세이브 1위에 올랐다.
올해의 특별상에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중인 김하성(샌디에이고)이 선정됐다. 올해의 신인에는 정철원(두산), 올해의 기록에는 양현종(KIA), 올해의 성취에는 박병호(KT), 올해의 재기에는 구창모(NC), 올해의 수비에는 최지훈(SSG)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SSG의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이끈 김원형 감독은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헐크파운데이션 이만수 이사장은 올해의 공로상, SSG 정용진 구단주는 올해의 공헌상, 삼성 박한이 코치는 올해의 코치, 한화 신인투수 김서현은 올해의 아마추어상을 받았고 SSG 프런트는 올해의 프런트에 선정됐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