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30)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한다.
미국 스포츠 매체 ‘CBS 스포츠’는 8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는 FA 포수 콘트레라스와 5년 총액 875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콘트레라스는 올 시즌이 끝난 뒤 현역 생활을 마감한 야디에르 몰리나의 뒤를 이어 세인트루이스의 주전 포수로 나선다”고 덧붙였다.
'CBS스포츠'는 “콘트레라스는 세 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리그 최고의 포수 가운데 한 명이다. 올 시즌 타율 2할4푼3리 101안타 22홈런 55타점 65득점을 올렸다”면서 “콘트레라스의 수비 능력이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콘트레라스는 2016년 빅리그 데뷔 후 줄곧 시카고 컵스에서만 뛰었다. 통산 73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5푼6리(2481타수 636안타) 117홈런 365타점 353득점 OPS 0.808을 올렸다.
2020년을 제외하고 해마다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고 통산 네 차례 20홈런 고지를 밟을 만큼 장타 생산 능력이 강점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