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코디 벨린저의 이적 공백을 메울 새로운 중견수 찾기에 나선다.
다저스는 MVP 출신이자 주전 중견수로 활약했던 벨린저를 논텐더 처리했지만 재계약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벨린저를 눈독 들였던 시카고 컵스가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며 영입에 성공했다. 계약 조건은 1년간 1750만 달러.
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다저 블루'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외야수를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저스는 현재 무키 베츠, 크리스 테일러, 트레이시 톰슨, 제임스 아웃맨을 개막전 로스터에 외야수로 둘 것으로 예상된다. 홈런왕 출신 애런 저지(외야수)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저지는 원 소속 구단인 뉴욕 양키스와 9년 3억6000만 달러의 조건에 잔류를 택했다.
다저스는 FA 또는 트레이드를 통해 외야 보강에 나설 예정. 로버츠 감독은 "중견수를 영입하는 게 최우선 과제일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톰슨과 아웃맨을 중견수로 활용하는 방안도 있다.
이 매체는 "다저스가 관심을 가질만한 중견수 후보로 브랜든 님모, 케빈 키어마이어, 라파엘 오르테가, 오두벨 에레라, 브래들리 짐머가 있다"고 소개했다.
또 "다저스는 탬파베이의 주전 중견수로 활약했다가 FA 시장에 나온 키어마이어와 연관이 있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이 탬파베이에서 근무할 때 키어마이어를 스카우트했다"고 영입 가능성을 제기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