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뷰캐넌이 내년에도 삼성과 함께 한다.
미국 유력 매체 ‘뉴욕 포스트’ 조엘 셔먼은 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015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뛰었던 데이비드 뷰캐넌은 오프 시즌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을 끌었지만 삼성과 4년째 시즌을 함께 한다”고 전했다.
뷰캐넌의 세부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면 될 듯.
2020년 데뷔 첫해 15승에 이어 지난해 16승을 거두며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던 뷰캐넌은 올 시즌 11승 8패(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했다.
지난 7월 23일 고척 키움전 도중 김준완의 타구를 맨손으로 잡다가 오른손 엄지를 다치는 바람에 한 달 넘게 자리를 비웠으나 구단 역대 외국인 투수 최초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와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와 재계약에 합의한 삼성은 뷰캐넌과의 재계약에 합의하며 외국인 선수 구성 작업을 모두 마쳤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