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2023시즌 외국인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LG 트윈스는 6일 "새 외국인 선수 아브라함 알몬테(Abraham Almonte)와 총액 80만달러(계약금 10만달러, 연봉 40만달러, 인센티브 30만달러)에 입단 계약을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 국적의 외야수 아브라함 알몬테(1989년생, 우투/양타, 180cm/101kg)는 2013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통산 455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3푼5리 24홈런 118타점 OPS .676을 기록했다. 특히 2022시즌에는 트리플A 80경기에서 타율 2할9푼3리 18홈런 66타점 OPS .951을 기록했다.
알몬테는 “KBO리그 명문구단인 LG 트윈스의 일원이 돼 기쁘다. LG 트윈스는 KBO리그에서 가장 열정적인 팬을 보유한 인기구단이라고 들었다. 좋은 모습으로 내년 시즌 팀이 우승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라고 말했다.
LG는 “알몬테는 꾸준한 타격과 준수한 수비력을 겸비한 베테랑 타자로 타격 시 타구에 힘을 싣는 기술이 돋보이며 스윙 궤적이 좋다. 또한 스위치 타자로 컨택과 장타력을 두루 갖췄으며, 출루 능력도 우수해 팀에 필요한 역할을 잘 해줄 선수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알몬테는 미국 현지에서 메디컬테스트를 진행 후 계약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일 케이시 켈리(180만달러), 아담 플럿코(140만달러) 원투펀치와 재계약에 성공한 LG는 이번 알몬테 영입으로 다가오는 2023시즌 외국인선수 구성을 모두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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