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엄마와 함께 배우는 야구학교 개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12.06 00: 00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종훈)는 지난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강릉고등학교 야구장 및 실내야구장, 세인트존스 호텔에서 '엄마와 함께 배우는 야구학교'를 개최한다. 이는 협회가 주관하는 ‘2022 유청소년클럽리그(i-Leaugue)’의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내년 중학교 진학을 앞둔 초등학교 6학년 선수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협회는 참가신청서 접수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수 100명과 학부모 100명 등 총 200명의 참가자를 선정했다.
'2022 유청소년클럽리그(i-Leauge)'는 성적과 실적이 우선하는 문화에서 벗어나 야구자체를 즐기는 환경을 제공하고, 출전하는 경기 수와 경험이 많아짐에 따라 스스로 깨닫고 생각하는 학생선수를 양성함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엄마와 함께 배우는 야구학교는 야구기술뿐만 아니라, 중학교 진학에 앞서 건강한 야구선수로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다양한 교육과 더불어 청소년기에 접어드는 학생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기간 동안 야구파트는 KBO 출신 레전드들이 선수들의 기량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투수파트는 차명주 KBSA 이사와 홍민구 전 롯데코치, 타격파트는 장종훈 전 한화코치, 포수파트는 김동수 SBS sports 해설위원, 수비파트는 이종열 SBS sports 해설위원이 각각 코치를 맡아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도움을 준다. 더불어 박용택 KBSN 해설위원이 레전드 강사로서 참석해 선수들에게 자신의 경험담과 노하우를 적극 전수해 줄 예정이다.

또한, 선수들은 랩소도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체력과 운동능력을 측정하고 향후 운동방향과 올바른 연습법 등을 교육 받게 되며, 움직임의 원리를 통해 야구를 배우는 야구역학 강의 역시 진행된다. 더불어 학생과 함께 참여하는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과 사례 소개, 성장기 학생선수를 위한 마사지법과 영양학 강의, 진학, 인성 코칭법 등 야구선수 학부모로서 가지는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선수와 학부모가 함께 인권 및 도핑방지교육을 수강할 예정이다.
협회는 올해 대한체육회 주최 사업인 '2022 유청소년클럽리그(i-League)'를 출범해 전국 80여개의 리그에서 스포츠클럽, 학교야구, 리틀야구 팀이 함께 경기경험을 배양하는 선진국형 모델을 도입하고, 유청소년 야구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8월, 강원도 태백에서 중학교 선수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과 친선경기, 베이스볼5대회 등의 경험을 제공한 'i-League starWARs 캠프' 역시 단순히 성적이 아닌 학생야구의 본질을 배워가는 기회로 참가자들의 호평 속에 개최된 바 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이종훈 회장은 "학생선수들이 야구를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도 함께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야구학교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학교에 참가하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 높은 질의 교육과 체험을 통해 협회가 추구하는 새로운 야구문화 창출에 함께 참여해주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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