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주고도 경험할 수 없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다. 제겐 1년에 한 번씩 소중한 선물을 받는 느낌이다. 항상 기쁜 마음으로 오게 된다".
인기 가수 '노라조'(조빈·원흠)는 '2022 이승엽 드림야구캠프 with 신한은행'에 참가하기 위해 대구로 한걸음에 달려왔다.
3일과 4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열린 '이승엽 드림야구캠프'는 (재)이승엽야구장학재단에서 유소년 야구발전 및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진행하는 행사. 이번 드림야구캠프에는 리틀야구와 초등학교 엘리트 야구선수 총 250명이 참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승엽 드림야구캠프 일일 코치로 나선 노라조의 리더 조빈은 "연예인 야구단의 일원으로서 야구를 사랑하고 한국 야구를 빛낸 레전드들과 함께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했다.
노라조는 이승엽 드림야구캠프의 스페셜 코치 역할은 물론 열정 넘치는 공연으로 지켜보는 모두가 박수를 치고 어깨도 들썩이는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에 조빈은 "코치만 맡는다면 부담될 텐데 제가 가진 약간의 재능으로 함께 할 수 있으니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아이들이 저희 공연을 보면서 너무 좋아하니까 저희에게도 너무나 좋은 기회"라고 했다.
또 "저희는 항상 5분 대기조처럼 (이승엽 드림야구캠프에) 참가할 준비가 되어 있다. 돈을 주고도 경험할 수 없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다. 제겐 1년에 한 번씩 소중한 선물을 받는 느낌이다. 항상 기쁜 마음으로 오게 된다"고 덧붙였다.
노라조는 이승엽 드림야구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공연 일정을 미루고 각종 비용 지원을 한사코 거절했다는 후문. "제게도 1년에 한 번씩 느낄 수 있는 힐링 타임과 같다. 야구 붐을 일으키는 든든한 최강 몬스터즈 멤버들과 함께 해 더 좋았다". 조빈의 말이다.
연예인 야구단 '노라조 슈퍼맨즈' 구단주를 맡은 조빈은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팀을 만들었다. 야구만 하는 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했다.
두산 베어스의 지휘봉을 새롭게 잡게 된 이승엽 감독을 향한 응원 메시지도 빼놓지 않았다. 조빈은 "이승엽 감독은 현역 시절 절제된 생활을 바탕으로 야구를 해왔기 때문에 전설이 됐다. 선수들에게 전설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해줄 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베어스 TV'를 즐겨보는 조빈은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다. 이승엽 감독이 선수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잘할 수 있도록 다독이는 모습이 참 좋았다. 두산을 강팀으로 만들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국민타자의 새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