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대표이사 신현옥)가 지난 2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제1회 KT 위즈 퓨처스 마케터 학술 공모전 최종 발표회를 개최했다.
MZ세대 트렌드 파악을 통한 지역 야구 산업 활성화를 위해 KT 블루보드와 함께 3개월간 진행한 이번 퓨처스 마케터 프로그램에는 총 30개 팀, 149명이 참가했다.
KT 블루보드는 10년 차 이하의 젊은 KT 그룹 직원들로 구성된 아이디어 뱅크 조직으로, 2001년부터 운영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현장에 제공한 바 있다.
이번 학술 공모전에는 관중 모객과 관람 환경 개선, CRM 캠페인 등 스포츠마케팅 분야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지난 10월 중간발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총 6개 팀이 최종 발표회에 참가했다.
대상을 수상한 팀은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 스포츠 산업 학부의 위즈닝 (김현지ㆍ김선화ㆍ이현지ㆍ채연지ㆍ최다현) 팀으로, 'kt wiz Magic School(마법 학교)'라는 콘셉트 아래, 수원 지역 1020세대의 야구장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IMC(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 전략과 실행 방안 등을 기획해 호평을 받았다. 이들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다음 시즌 KT 위즈 시즌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최우수상은 '케미' 팀이, 우수상은 '야미야미' 팀이, 그리고 장려상은 각각 '킅잘알' 팀과 '위즈원'팀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위즈닝' 팀은 "이번 학술 공모전을 통해 프로 야구 산업의 직무들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어 좋았다"며 "다양한 실무진 특강과 스터디, 멘토링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구단 임직원분들에게 감사하고, 프로야구 팬으로서 이런 프로그램이 꾸준히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T 위즈 마케팅센터 관계자는 "지난 3개월간 학생들이 현황 분석을 통해 당장 마케팅 사업 계획에 적용해도 될 높은 수준의 아이디어들을 제시해줬다"면서 "내년에도 퓨처스 마케터 프로그램 규모를 확대해 지속적으로 MZ세대 트렌드 파악을 위해 힘쓰고, 연고지 야구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