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정규시즌 준우승을 이끈 외국인투수 원투펀치와 모두 재계약에 성공했다.
LG 트윈스는 2일 "외국인투수 케이시 켈리, 아담 플럿코와 재계약했다"라고 발표했다.
켈리는 총액 180만달러(계약금 45만달러, 연봉 105만달러, 인센티브 30만달러), 플럿코는 총액 140만달러(계약금 30만달러, 연봉 80만달러, 인센티브 30만달러)에 2023시즌 계약을 합의했다.
2019시즌 LG에 입단한 켈리는 4시즌 동안 114경기 등판하며 58승 31패 평균자책점 2.89 탈삼진 555개를 기록했다. 2022시즌 27경기 166⅓이닝을 소화하며 16승 4패 평균자책점 2.54 탈삼진 153개로 KBO리그 다승왕을 차지했다. 또한 켈리는 2023시즌 재계약하면서 5시즌을 활약하는 구단 최장수 외국인투수가 됐다.
켈리는 “5시즌 연속 LG 트윈스와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 또 사랑하는 우리 LG 팬들의 함성을 들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심장이 뛴다. 2023시즌에도 우리 LG 트윈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플럿코는 2022시즌 28경기 162이닝동안 15승 5패 평균자책점 2.39 탈삼진 149개를 기록하며 리그 평균자책점 3위에 올랐다.
플럿코는 "내년 시즌 LG 트윈스로 돌아와서 정말 기쁘고, 팬 여러분을 만날 생각을 하니 기대가 된다. 2023시즌은 LG 트윈스가 우승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 엘지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LG는 “내년 시즌에도 켈리와 플럿코가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든든하다. 2022시즌 최강 원투펀치를 보여줬던만큼 내년에도 변함없는 좋은 활약을 해줄 것으로 믿고, 우리 팬들의 기대와 사랑에 보답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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