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정후는 2일 서울 청담동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2022 블루베리NFT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정후는 2022시즌 142경기 타율 3할4푼9리(553타수 193안타) 23홈런 113타점 OPS .996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타격왕과 함께 타격 5관왕(타율, 출루율, 장타율, 타점,최다안타)을 차지했다. 리그 MVP 수상을 비롯해 각종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쓸고 있는 이정후는 프로야구 선배들이 모인 시상식에서도 2년 연속 최고의 선수로 인정을 받았다.
2022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이대호(롯데)는 레전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대호는 142경기 타율 3할3푼1리(540타수 179안타) 23홈런 101타점 OPS .881을 기록하며 마지막 시즌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최고의 투수상에는 안우진(키움)이 영예를 안았다. 안우진은 30경기(196이닝)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으로 활약하며 투수 2관왕(평균자책점, 탈삼진)을 차지했다. 최고의 투수상은 나성범이 가져갔다. 나성범(KIA)은 144경기 타율 3할2푼(563타수 180안타) 21홈런 97타점 OPS .910을 기록했다.
김인환(한화)은 최고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6년 육성선수로 한화에 입단한 김인환은 올해 113경기 타율 2할6푼1리(398타수 104안타) 16홈런 54타점 OPS .722를 기록하며 6년 만에 빛을 봤다.
BIC0412(백인천상)에는 문현빈(북일고)이 선정됐다. 문현빈은 올해 28경기 타율 4할4푼5리와 OPS 1.216을 기록했다. 윤영철(충암고)은 ‘아마 특별상-선수 부문’, 이연수 감독(성균관대)은 ‘아마 특별상-지도자 부문’을 수상했고 한국야구 발전을 위해 힘쓴 김성근 감독은 공로패를 받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