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던 트레이 터너가 FA 자격을 얻고 타 구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LA 다저스가 '유격수 개빈 럭스' 카드를 꺼내 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저스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2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는 이번 오프 시즌 동안 보강해야 할 요소가 많다. 선발 로테이션은 물론 트레이 터너의 이적을 대비해 새로운 유격수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FA, 트레이드 등 외부 영입 대신 내부 자원을 활용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다"고 새로운 옵션을 제시했다.
이 매체는 이어 "다저스에는 개빈 럭스, 크리스 테일러 등 유능한 유격수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다저스는 다른 옵션을 준비하고 있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개빈 럭스를 주전 유격수로 준비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저스네이션은 "개빈 럭스는 지난해 코리 시거가 60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을 때 유격수로 뛰었다"면서 "다저스는 오프 시즌 중 유격수 보강을 위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놀라서는 안 된다"고 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