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풀뿌리 야구 발전을 위해 한국리틀야구연맹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선수협은 1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마구마구 리얼글러브 시상식에 앞서 리틀야구 발전을 위한 후원금 전달 행사를 가졌다.
프로 선수의 안타, 홈런, 타점, 승수, 이닝 등 개인 성적에 따라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법으로 올 한 해 4828만 원의 적립금을 리틀야구 발전을 위해 후원했다. 선수협은 내년에 더 많은 프로 선수의 참가와 범위를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유승안 리틀야구연맹 회장은 "참여해주신 선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저 또한 야구 꿈나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고 이 후원금을 선수협회 장학금으로 명명해 전액 증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 장학금을 통해 더 많은 리틀 출신 프로야구 선수가 늘어나고 많은 아이들이 야구 종목에 더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