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총재 허구연)가 지난달 30일 2023년 보류선수 533명 명단을 공시했다고 1일 밝혔다.
2022시즌 KBO리그에 등록됐던 선수는 총 684명이다. 정규시즌 중 자유계약선수 및 임의해지, 군보류 선수, FA 미계약 선수, 보류제외 선수 등 총 151명이 제외돼 최종 533명이 2023년도 보류선수로 공시됐다.
구단 별로는 한화가 57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SSG, 키움, 두산(이상 56명), 삼성(55명), LG(54명), 롯데(51명), KT, NC(이상 50명), KIA(48명) 순이다.
보류 명단 제외 선수는 모두 57명이다. 두산이 9명으로 가장 많이 제외됐다. 이어 롯데, NC(이상 8명), KT, KIA(이상 7명), 삼성(5명), SSG, LG(이상 4명), 키움(3명), 한화(2명) 순이다.
재계약에 실패한 SSG 외야수 후안 라가레스, KT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KIA 투수 션 놀린, NC 투수 맷 더모디, 외야수 닉 마티니, 두산 투수 로버트 스탁, 내야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한화 투수 예프리 라미레즈 등 외국인 선수도 8명이나 보류 명단에 빠졌다.
보류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들은 어느 팀과도 자유롭게 계약 협상이 가능하다. 제외 선수 중에선 차우찬, 윤명준, 이정훈(이상 롯데) 임창민, 홍성민(이상 키움), 이상호, 박선우(이상 KT)이 새 팀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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