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유격수 최대어 중 한 명인 카를로스 코레아(28)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할 가능성이 커졌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일(한국시간) “코레아는 미네소타에서 홀로 빛나는 스타가 아닐 수 있다. 미국매체 ESPN 제프 파산 기자에 따르면 미네소타는 코레아와 재계약을 강하게 밀어 붙이고 있으며 코레아를 중심으로 팀을 재구성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코레아는 메이저리그 통산 888경기 타율 2할7푼9리(3346타수 933안타) 155홈런 553타점 OPS .836을 기록한 정상급 유격수다. 하지만 2021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왔음에도 원하는 조건의 계약을 제안받지 못했고 결국 미네소타와 3년 1억530만 달러(약 1369억원)에 계약하고 말았다. 매년 옵트아웃이 있어 사실상 FA 재수를 선택한 모양새가 됐다.
올해 136경기 타율 2할9푼1리(522타수 152안타) 22홈런 64타점 OPS .834로 좋은 성적을 거둔 코레아는 다시 한 번 FA 시장에 나왔다. 트레이 터너, 잰더 보가츠, 댄스비 스완슨 등과 함께 FA 유격수 빅4로 평가받는다.
아직까지 거물급 유격수들이 잠잠한 가운데 미네소타가 적극적으로 코레아와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MLB.com은 “미네소타는 코레아에게 가장 관심이 많은 구단 중 하나다. 코레아의 다음 계약은 2억5000만 달러(약 3249억원)를 넘어설 것이며 4명의 정상급 FA 유격수 4명 중 가장 먼저 계약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코레아가 미네소타와 맺은 3년 1억530만 달러 계약은 미네소타 역사상 가장 큰 FA 계약이다”라고 설명한 MLB.com은 “코레아는 옵트아웃을 하기 전에 22홈런에 OPS+(100이 리그 평균) 140을 기록했다”라며 코레아가 좋은 성과를 내면서 대형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