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내야수 정민규(19)와 포수 허인서(19)가 나란히 상무야구단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군체육부대 상무는 1일 2023년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한화에선 2명의 선수가 최종 합격했는데 정민규와 허인서가 통과했다.
부산고 출신으로 2021년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우투우타 정민규는 1군에서 2시즌 15경기 출장이 전부이지만 2군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퓨처스리그 81경기에서 타율 2할5푼7리(284타수 73안타) 8홈런 51타점을 올렸다. 북부리그 타점 1위.
순천 효천고 출신으로 올해 2차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한화에 지명된 포수 허인서는 올해 1군 8경기를 뛰었다.
퓨처스리그에서 62경기 타율 2할6푼2리(214타수 56안타) 4홈런 34타점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핵심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는 두 선수가 상무에서 일찌감치 군복무를 하게 됨에 따라 한화의 세대 교체 작업도 원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허인서는 내년 1월16일, 정민규는 5월8일 입대할 예정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