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가 외국인 투수 버치 스미스(32)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11월 30일 일본 스포츠 매체 '서일본 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세이부는 스미스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일본 무대에 데뷔한 스미스는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20경기에서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9의 성적을 남겼다.
세이부 구단 측은 스미스를 중간 계투 요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재계약 협상을 진행했으나, 스미스는 선발로 뛰길 강력하게 희망해 재계약이 결렬됐다.
'서일본 스포츠'는 "스미스는 앞으로 미국 등에서 오퍼를 기다리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스미스는 2013년 샌디에이고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캔자스시티 로열스, 밀워키 브루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102경기에 등판해 5승 1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은 6.03을 기록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