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올스타 출신 베테랑 투수 셸비 밀러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더 스코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는 밀러와 1년 계약에 합의했고 메디컬 체크만 남은 상태"라며 "계약 규모는 보장 금액이 150만 달러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밀러는 201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컵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에서 뛰었다.
통산 167경기에 등판해 38승 58패 6홀드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했다. 2013년 15승을 거두며 개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웠고 2014년 10승 9패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한 바 있다. 올 시즌 4경기에 나서 1패 1홀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6.43.
2016년 101이닝을 마지막으로 2017년부터 50이닝 이상 소화한 적이 없었다. 이 매체는 "다저스는 밀러가 불펜의 일원으로서 예전의 모습을 되찾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