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오선진 한화 컴백, 1+1년 최대 4억원 계약 "돌아와서 기쁘다" [오피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11.29 14: 28

FA 내야수 오선진(33)이 친정팀 한화에 복귀했다. 
한화는 29일 오선진과 1+1년 최대 4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세부 계약 조건은 계약금 1억5000만원, 연봉 1억원, 인센티브 2500만원 등이다. 기본 계약기간 1년에 선수가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1년 계약이 연장된다.

손혁 단장과 오선진. /한화 이글스 제공

손혁 단장은 "오선진 선수는 한화이글스에서 오랫동안 뛰었던 선수인 만큼 팀 분위기에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베테랑으로서 박정현을 비롯해 신인 문현빈과 이민준 등 어린 내야수들의 버팀목 역할을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오선진은 "정들었던 친정팀 한화이글스에 돌아오게 돼 정말 기쁘다. 다시 불러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1년 반 떠나 있는 동안 팀에 후배들이 더 많아졌다. 그만큼 책임감이 생기고 선배로서 모범을 보이며 팀을 이끌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최선을 다해 내년 시즌 팀이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끝.
성남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8년 2차 4라운드 전체 26순위로 한화 지명을 받은 오선진은 1군 통산 1019경기를 뛰며 타율 2할4푼2리 591안타 18홈런 215타점을 기록했다. 
1루를 제외한 내야 모든 포지션을 커버하는 전천후 내야수로 쏠쏠하게 활약했다. 주전 유격수 하주석이 음주운전 적발로 이탈함에 따라 한화는 유격수로 활용 가능한 오선진으로 빈자리를 채운다. 
지난해 6월25일 내야수 이성곤과 트레이드돼 한화에서 삼성으로 떠났던 오선진은 이적 후 반등에 성공했다. 올해 100경기를 뛰며 타율 2할7푼6리 74안타 3홈런 24타점을 기록하며 FA 자격을 얻었고, 한화로 다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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