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타격 6개 부문 2위를 차지한 호세 피렐라(삼성)가 데뷔 첫 골든 글러브를 품에 안을까.
KBO(총재 허구연)는 28일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
올해 골든글러브 후보는 올 시즌 활약한 구단 소속 기준으로 총 89명이며, KBO 리그에서 포지션 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10명만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누릴 수 있다.
골든글러브 후보 선정 기준은 투수의 경우 규정이닝을 충족하거나 10승 이상, 30세이브, 30홀드 이상 중 한 가지 기준에 해당하면 된다.
포수와 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팀 경기 수 X 5이닝) 이상 수비로 나선 모든 선수가 후보 명단에 오른다. 지명타자는 규정타석의 2/3인 297타석 이상을 지명타자로 타석에 들어서야만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KBO 정규시즌 개인 부문별 1위 선수는 자격요건에 관계없이 기준이 충족된 포지션의 후보로 자동 등록된다.
단, 타이틀 홀더에 한해 여러 포지션 출전으로 어느 포지션에서도 수비이닝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을 경우, 최다 수비이닝을 소화한 포지션의 후보가 된다. 수비이닝과 지명타자 타석을 비교해야 할 경우에는 각 해당 기준 대비 비율이 높은 포지션의 후보로 등록된다.
2년 차 피렐라는 올 시즌 141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4푼2리 192안타 28홈런 109타점 102득점 15도루 출루율 .411 장타율 .565를 찍었다.
빼어난 성적을 거뒀으나 득점 부문 타이틀 1개만 얻는 데 그쳤다. 타율, 최다 안타, 홈런 출루율, 장타율, 타점 등 6개 부문 2위에 그쳤다. MVP 후보에 포함됐지만 한 표도 얻지 못했다.
피렐라와 함께 SSG 최지훈, 한유섬, 키움 이정후, 푸이그, 김준완, LG 박해민, 홍창기, 김현수, KT 배정대, 조용호, KIA 나성범, 이창진, 소크라테스, NC 손아섭, 삼성 피렐라, 김현준, 구자욱, 롯데 전준우, 피터스, 두산 정수빈, 김재환, 한화 터크먼 등이 외야수 부문 후보에 포함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