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에서 폭망한 클레빈저, CWS와 단년계약 “쿠에토 빈자리 채운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11.28 10: 15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마이크 클레빈저(32)와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8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화이트삭스와 클레빈저는 계약에 합의했으며 현재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아직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존 모로시 기자는 계약이 1년 800만 달러 이상이라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클레빈저는 메이저리그 통산 6시즌(2016-2022년) 128경기(656⅔이닝) 51승 30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한 우완투수다. 클리블랜드에서 주축 선발투수로 활약했지만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 된 이후에는  27경기(133⅓이닝) 14승 8패 평균자책점 4.12로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사진] 마이크 클레빈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삭스는 올해 81승 81패를 기록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내년 반등을 노리는 화이트삭스는 클레빈저의 반등 가능성에 희망을 걸었다.
MLB.com은 “클레빈저는 딜런 시즈, 랜스 린, 루카스 지올리토, 마이클 코펙으로 이어지는 화이트삭스 선발진에 합류한다. 올해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선발투수 였던 자니 쿠에토가 FA로 풀린 빈자리를 채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클레빈저는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2경기(2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23.63으로 난타를 당했다. 하지만 2020년 시속 95.1마일(153.0km)에서 2022년 93.6마일(150.6km)로 하락한 포심 평균 구속이 다시 전성기 시절로 돌아온다면 반등할 여지가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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