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박동원의 FA 보상선수로 김대유(31)를 지명했다.
KIA는 27일 “LG 트윈스와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은 박동원의 이적 보상 선수로 투수 김대유를 지명했다”라고 발표했다.
좌완투수인 김대유는 부산고를 졸업하고 2010년 넥센에 입단한 뒤 SK와 KT를 거쳐 2020년부터 LG에서 활약했다. 올 시즌 59경기에 중간계투로 등판, 2승 1패 13홀드 평균자책점 2.04를 기록했다.
KIA 관계자는 “좌완인 김대유는 구위와 무브먼트가 뛰어나 좌타자 뿐만 아니라 우타자를 상대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면서 “접전 상황에서 등판할 수 있고, 1이닝을 책임질 수 있는 불펜 요원으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