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역 최초로 대학 야구팀 창단 예정인 대덕대학교가 연고팀 한화 이글스 출신 송광민 대표가 이끄는 송광민야구트레이닝센터와 손을 맞잡았다.
대덕대 창단 야구부는 지난 25일 송광민야구트레이닝센터와 선수 기량 발전 및 육성, 스포츠 재활, 운동 치료 등의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송광민 대표는 지난 2006년 프로 데뷔한 뒤 2020년까지 한화에서 15년을 뛴 프랜차이즈 내야수 출신. 은퇴 후 대전 지역 아마추어 선수 발전을 위해 자신의 이름을 건 야구 전문 트레이닝센터를 세웠다. 전문 트레이너와 함께 1대1 맞춤형 트레이닝, 재활 치료부터 기술 지도와 진로 상담을 병행하고 있다.
한화 퓨처스 감독 출신인 전대영 대덕대 야구부 초대 감독은 송광민 대표의 풍부한 경험과 트레이닝센터의 스포츠 재활 및 운동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송광민 대표는 “지역에 대학 야구팀이 창단을 앞두고 있어 기쁘다. 학교 측에서 먼저 업무협약 제의를 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창단 예정 팀이다 보니 준비해야 할 게 많다고 들었다. 센터에서 트레이닝에 관련된 것을 최대한 도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송광민 대표는 “전대영 감독님과 신인 때 수비코치님이었던 정영기 코치님의 지도를 바탕으로 대덕대 야구부가 앞으로 건승하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창단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대덕대 야구부는 2023년 창단 첫 해 중부권 대학U리그 1위, 2024년 프로 진출 3~4명, 대학U리그 전국 16강을 목표로 선수 모집에 계속 나서고 있다.
대덕대 야구부 모집 일정은 수사 1~2차가 마감된 가운데 정시는 내달 29일부터 내년 1월12일까지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