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최영진(34)이 품절남이 된다.
최영진은 내달 3일(토) 오후 2시 대구 수성구 만촌동 호텔인터불고 대구 웨딩인터빌리지홀에서 신부 류승연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최영진은 대타 및 대수비 전문 요원으로 활약하며 팬들 사이에서 '영진 전문대'라고 불렸다. 화려하지 않지만 안정감이 느껴지는 플레이는 최영진의 장점. 특히 좌완 투수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1군 통산 370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5푼5리 186안타 14홈런 77타점 85득점 12도루를 거뒀다. 올 시즌 43경기에 출장해 타율 1할8푼8리 15안타 2홈런 10타점 5득점을 기록했다.
최영진은 8월 삼성에서 웨이버 공시된 뒤 제주고 야구부에 이어 합천 야로고 야구부에서 재능 기부를 하고 틈틈이 영어 및 컴퓨터 공부를 하는 등 야구인생 2막을 준비 중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