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로 FA 이적한 채은성(32)이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한 인연으로 감사패를 받았다.
채은성은 지난 18일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열린 2022년 강서구 지역아동센터의 날 연합축제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23일 유니버스스포츠매니지먼트에서 밝혔다. .
지난 4월 재단법인 유더스타스포츠재단을 통해 강서구 지역아동센터 20여 곳에 총 3,700만원 상당의 신발을 기부한 채은성은 그 인연으로 이번 수상자에 선정됐다.
채은성은 “아이들을 돕고 싶은 마음으로 작은 선물을 마련했던 건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아이들을 만나며 함께 야구했던 게 오히려 나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 아이들에게 큰 힘을 얻었고 덕분에 한 시즌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채은성은 “앞으로도 꾸준히 아이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함께 하고 싶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선수가 함께 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멋지게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