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호세 아브레유(35)를 노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0일(한국시간) “FA 1루수 아브레유는 샌디에이고의 최우선 영입 목표”라고 전했다.
아브레유는 메이저리그 통산 1270경기 타율 2할9푼2리(4954타수 1445안타) 243홈런 863타점 OPS .860을 기록한 강타자다. 2020년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했고 올해는 157경기 타율 3할4리(601타수 183안타) 15홈런 75타점 OPS .824로 좋은 성적을 냈다.
MLB.com 존 모로시 기자는 “아브레유는 샌디에이고 관계자들과 이번달 대화를 나눴다. 아브레유는 샌디에이고의 최우선 영입 목표다. 샌디에이고는 지명타자/1루수 자리에 공백이 있으며 중심타선에 들어갈 수 있는 파워히터를 찾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샌디에이고는 2022시즌 종료 후 조쉬 벨과 브랜든 드루리가 FA 자격을 얻어 1루수와 지명타자 자리가 비었다. MLB.com은 “아브레유는 지난 9시즌을 화이트삭스에서 보냈다. 2020년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했고 243홈런 863타점과 함께 슬래시라인 .292/.354/.506을 기록한 타자다. 2022년에는 커리어로우인 15홈런을 기록했지만 OPS+는 133으로 거의 커리어하이(134)에 가까웠다”라고 아브레유의 타석 생산성에 주목했다.
최근 김하성을 비롯해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는 샌디에이고는 3년 동안 2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선수 영입의 결과를 조금씩 내고 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도 샌디에이고의 존재감은 대단할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