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강타자 폴 골드슈미트가 데뷔 12년 만에 내셔널리그 MVP에 올랐다.
18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골드슈미트는 전미야구기자협회 기자단 투표에서 1위표 22장을 받는 등 총점 380점으로 MVP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골드슈미트는 올 시즌 151경기에서 타율 3할1푼7리(561타수 178안타) 35홈런 115타점 106득점 7도루의 눈부신 성적을 남겼다.
골드슈미트의 MVP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내셔널리그 MVP 수상은) 나만의 영광 아니다. 동료들과 함께 이뤄낸 영광스러운 자리"라고 공을 돌렸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동료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매니 마차도는 1위표 7장을 받으며 총점 291점으로 2위에 올랐다. 골드슈미트의 팀 동료 놀란 아레나도는 1위표 1장을 얻는 등 232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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