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말린스 우완 샌디 알칸타라(27)가 개인 첫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MLB.com은 17일(한국시각) “알칸타라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알칸타라는 지난 2017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개인 첫 수상이다. 또한 마이애미 구단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사이영상 투수가 나왔다.
알칸타라는 2022시즌 32경기에 등판해 228⅔이닝을 던지며 14승 9패,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07개, WHIP 0.98을 기록했다.
또 알칸타라는 메이저리그 전체 1위 기록인 228⅔이닝을 던졌다. 2위 필라델피아 애런 놀라보다 23⅔이닝을 더 던졌다.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는 LA 다저스 훌리오 유리아스(2.16)에 이어 내셔널리그 2위, 다승 부문은 공동 9위, 탈삼진 부문은 4위를 기록했다. 기록마다 고르게 좋은 성적을 냈다.
무엇보다 만장일치 사이영상은 지난 2020년 셰인 비버 이후 처음이다. 내셔널리그 기준 2014년 클레이튼 커쇼 이후 처음 나왔다.
알칸타라는 1위표 30장 중 30장 모두를 받아 210점을 얻었다. 맥스 프리드가 2위표 10장, 3위표 7장 등 72점으로 2위에 올랐고, 평균자책점 1위 우리아스는 2위표 7장, 3위표 9장 등 66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또 애런 놀라, 잭 갤런, 카를로스 로돈, 코빈 번스, 다르빗슈 유, 에드윈 디아즈 카일 라이트, 로건 웹, 라이언 헬슬리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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