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원기념사업회는 오는 17일 열리는 ‘제9회 최동원상 시상식’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를 통해 바로 볼 수 있는 '네이버 스포츠'는 야구팬들에게 실시간 중계로 익숙한 플랫폼으로, 평일 오후 부산에서 진행되는 최동원상 시상식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야구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동원기념사업회 강진수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스포츠 시상식은 대개 서울에서 열리지만 최동원상 시상식은 최동원 선수를 낳은 야구도시 부산에서, 부산 소재 방송국이 직접 제작해왔다”며 “부산MBC가 직접 제작해 송출하는 최동원상 시상식을 부산, 경남, 울산 야구팬들만 시청할 수 있었던 아쉬움이 있었는데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전국의 야구팬들이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신 네이버 스포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제9회 최동원상 시상식은 17일 오후 3시 부산MBC드림홀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는 최동원상과 고교 최동원상 그리고 불굴의 영웅상이 주인을 찾는다.
한 해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를 선정하는 BNK부산은행 최동원상에는 SSG랜더스를 우승으로 이끈 김광현이 선정됐고, 대선고교 최동원상에는 충암고 에이스 윤영철이 선정됐다.
제3회 최동원 불굴의 영웅상은 2020년 창단해 전국대회 2관왕을 차지하며 여자 아마야구 및 여성 스포츠의 저변을 확대시킨 창원시여자야구단 ‘창미야(단장 김형석)’에게 돌아간다.
제9회 최동원상 시상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3년만의 완전체 시상식으로 야구관계자와 야구팬 등 400명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