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이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이적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최지만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피츠버그의 일원이 되어 기쁘다. 탬파베이에서 함께 뛰었던 타일러 글라스노우(투수)에게서 ‘피츠버그는 매력적인 구단이고 아름다운 지역이며 사람들 모두 사랑스럽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또 “벤 체링턴 단장과 데릭 쉘튼 감독에 대해 좋은 이야기만 들었다. 저는 그들을 매우 존경하고 동료들과 함께 만나고 싶다. 늘 그렇듯 팀에 더 많은 승리를 안겨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지만은 이번 주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 5월 중순 처음으로 팔꿈치 통증을 느꼈지만 계속 참고 뛰었다.
그는 13일 귀국 인터뷰를 통해 “팔이 안 펴졌다. 계속 팔이 부어있는 상태로 부담을 갖고 치료를 받으면서 뛰었다. 올해 (초반에) 좋았는데 (팔꿈치 부상으로) 많이 아쉽게 됐다”고 말했다.
최지만은 “재활 일정은 3개월 정도 걸린다고 한다. 심각한 수술이 아니라 3개월 전에 재활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에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