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가 일본에 왔다".
키움 히어로즈 간판타자 이정후(24)이 일본 여행을 가자 현지 유력 스포츠 언론에서 바로 관심을 드러냈다. 이정후에 대한 일본 야구계의 관심을 드러내는 대목이다.
'스포츠닛폰'은 11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이정후가 자신의 SNS를 통해 일본여행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휴가왔어요! JAPAN"이라는 제목으로 불고기 사진을 첨부해 자신의 일본행을 알렸다는 것.
일본 여행에는 키움시절 선배였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는 김하성도 여행에 동행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이정후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놓쳤지만 시즌 142경기, 3할4푼9리, 23홈런, 113타점을 올리며 2년 연속 타격왕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이어 "작년 8월 도쿄올림픽 한국대표로 출전했고 내년 3월 WBC 대회 1라운드에서 일본의 호적수이고,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대표팀 감독이 직접 한국을 찾아 생생하게 관찰했다"고 경계했다.
마지막으로는 아버지 이종범이 주니치에서 활약할 당시(1998년) 나고야에서 태어났고 수 차례 일본을 방문했다면서 은근히 일본과의 친근한 관계를 강조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