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1)이 시즌을 마무리하고 입국한다.
최지만의 소속사는 10일, “최지만 선수가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지만은 올해 113경기 타율 2할3푼3리(356타수 83안타) 11홈런 52타점 OPS .729의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 시즌 초반 팔꿈치 부상을 당했고 통증을 안고 경기에 뛰면서 만족스렵지 않은 시즌을 보냈다. 여전히 플래툰의 굴레에 갇혀있는데다가 부상까지 겹치며 경기 출장이 원활하지 않았다.
최지만은 다시 한 번 커리어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올해 연봉조정 2년차를 맞이해 32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은 최지만이다. 스몰마켓인 탬파베이 입장에서는 최지만의 연봉이 부담스럽다. 현지에서도 최지만의 향후 거취에 물음표를 띄우고 있다.
FA를 앞두고 연봉조정신청 마지막 해를 맞이하는 최지만의 예상 연봉은 450만 달러 수준. 논텐더 방출의 얘기도 다시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논텐더 방출의 루머가 흘렀지만 재계약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최지만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