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이 한국시리즈 우승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SSG는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키움 히어로즈와 6차전에서 김광현에게 9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책임지게 했고, 김광현은 아웃카운트 2개를 무난히 처리했다.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가 7⅔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3실점 역투를 펼쳤다. 이후 김택형, 박종훈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 1사 이후 김광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김원형 감독은 경기 전 “김광현도 불펜 대기한다. 중요한 타이밍이 있으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일단 경기를 봐야겠지만, 내일 생각도 안 할 수는 없다. 그래도 오늘 할 수 있는건 다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전날 선발 등판했던 김광현이 마운드에 올랐다.첫 타자 김태진을 유격수 앞 땅볼로 잡고 이지영을 1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면서 경기가 끝났다.
김광현은 4년 전인 지난 2018년 한국시리즈 때에도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때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우승을 확정하는 투수가 된 바 있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