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포스트시즌 통산 두 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이정후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에 3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했다.
첫 두 타석에서 모두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양 팀이 2-2로 팽팽하게 맞선 6회 1사에서 SSG 선발투수 윌머 폰트의 3구째 시속 144km 직구를 받아쳐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비거리는 115m가 나왔다.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에서 홈런이 없었던 이정후는 플레이오프에서 통산 첫 포스트시즌 홈런을 때려냈다. 그리고 두 번째 홈런은 팀이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 터졌다.
이정후의 홈런에 힘입어 키움은 6회까지 3-2로 앞서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