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임지열이 선제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임지열은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낸 임지열은 3회 무사 1루에서 SSG 선발투수 윌머 폰트의 2구째 시속 145km 직구를 밀어쳐 우측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선제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는 100m가 나왔다.
2014년 키움에 입단한 임지열은 올해 8월 13일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통산 홈런은 단 하나다. 하지만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준플레이오프에서 홈런 하나, 플레이오프에서 홈런 하나를 기록한데 이어서 한국시리즈에서도 포스트시즌 3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키움은 임지열의 홈런에 힘입어 3회까지 2-0으로 앞서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