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 몰린 키움 히어로즈가 6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키움은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을 치른다. 2승 3패로 지면 시리즈가 끝나는 키움은 SSG 선발투수 윌머 폰트를 공략해야 한다.
임지열(지명타자) 전병우(1루수) 이정후(중견수) 야시엘 푸이그(우익수) 김태진(좌익수) 이지영(포수) 송성문(3루수) 김휘집(유격수) 김혜성(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국시리즈 패배 위기에 몰린 키움은 타격감이 좋지 않아 4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김혜성이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혜성은 지난 5차전에서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SSG는 추신수(지명타자) 최지훈(중견수) 최정(3루수) 한유섬(우익수) 후안 라가레스(좌익수) 박성한(유격수) 최주환(1루수) 김성현(2루수) 이재원(포수)가 선발출전한다. 포수가 김민식에서 이재원으로 바뀐 것을 제외하면 5차전과 동일한 라인업이다.
폰트가 선발로 등판한 지난 2차전 선발 라인업과 동일하다.
키움은 타일러 애플러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애플러는 올 시즌 올 시즌 33경기(140⅓이닝) 6승 8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 SSG는 윌머 폰트가 선발투수다. 폰트는 28경기(184이닝) 13승 6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고 키움을 상대로는 4경기(29이닝) 3승 평균자책점 0.62으로 강했다.
두 투수는 2차전에서 이미 한 차례 선발 맞대결을 벌였다. 당시에는 애플러는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5실점 패전, 폰트는 7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승리를 기록해 폰트가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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