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좌완 차우찬(35)이 LG를 떠난다.
군산상고를 졸업한 뒤 2006년 삼성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차우찬은 2017년 LG로 이적했고 이적 첫해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해 8월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뒤 어깨 부상을 당했고 9월 미국에서 어깨 수술을 받고 귀국했다.
1년 정도 재활이 걸린다는 예상이었고 올 여름까지만 해도 LG 내부에서는 차우찬의 올 시즌 1군 복귀는 힘들것 같다는 의견이었다. 꾸준하고 성실하게 재활 프로그램을 따른 결과 복귀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퓨처스 경기에 두 차례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하지만 1군 복귀로 이어지지 않았다.
한편 LG는 차우찬, 이상호, 김호은(이상 내야수)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