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1)이 귀국한다.
최지만의 미국 에이전시 GSM은 8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최지만이 오는 12일 미국 LA에서 출발하는 국적기를 통해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최지만은 시즌 종료 후인 지난달 초 귀국할 수 있었지만 ‘MLB 월드투어-코리아시리즈 2022’ 메이저리그 연합팀에 선발돼 그동안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대회 참가를 준비해왔다.
GSM 관계자는 “최지만이 이번 대회를 위해 귀국 일정도 미뤄가며 미국에서 준비를 열심히 했는데 갑자기 대회가 취소되는 바람에 개인 일정이 꼬여버렸다”며 아쉬워했다.
최지만은 귀국 후 올 시즌 문제가 되었던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 부위에 지난 5월 중순 처음 통증을 느낀 최지만은 팀을 위해 그동안 수술도 미룬 체 진통제를 맞으며 버텨왔다. 수술까지 미뤄가며 MLB 월드투어를 준비했는데 취소가 됐으니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최지만은 이달 중순 수술을 마치면 국내에서 재활과 개인훈련 등을 소화하며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내년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 최지만은 예년에 비해 빠른 1월초에 미국으로 건너가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