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투런 폭발' 최정, KS 최다 홈런 기록 타이...SSG는 키움에 2-4 추격 [KS5]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1.07 21: 23

SSG 랜더스 최정의 홈런이 터졌다.
최정은 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키움 히어로즈와 5차전에서 팀이 0-4로 끌려가던 8회초 추격의 홈런을 터뜨렸다.
SSG가 0-4로 뒤진 8회초. 선두타자 추신수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최지훈이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1루에 갔다. 이어 최정이 김재웅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쳤다.

8회말 1사 주자 1루 SSG 최정이 좌월 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2.11.07 / rumi@osen.co.kr

최정은 앞서 4차전까지 양팀 통틀어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가장 타격감이 좋은 타자다. 지난 1일 1차전에서도 홈런을 쳤던 그는 이날 5차전에서 이번 한국시리즈 두 번째 홈런인 동시에 역대 한국시리즈 최다 기록 타이를 이뤘다.
최정은 한국시리즈에서만 7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다. 2008년 첫 홈런을 기록한 이후 2010년 2홈런, 2012년, 2018년 한국시리즈에서 홈런을 1개씩 추가했다.
종전 기록은 과거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타이런 우즈(7홈런)가 갖고 있다. 최정이 홈런 1개를 더 치면 KBO리그 역대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한편 현재 경기는 SSG가 9회초 현재 2-4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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