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안속을까?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 MLB.com은 7일(이하 한국시간) FA 선수들을 일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일본인 선수 3명이 포함되어 있다.
텍사스 레인저 트리플 A에서 뛰고 있는 우완 아리하라 고헤이(30)과 토론토 블루제이스 트리플 A 소속 내야수 쓰쓰고 요시모토(30), 보스턴에서 지난 9월 자유계약선수로 방출된 사와무라 히로가즈(34) 등 3명이다.
오는 12일부터 메이저리그와 일본리그 전구단과 교섭이 가능하다.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쓰쓰고이다. 올해 타율 1할7푼1리, 2홈런, 19타점, OPS .478의 부진에 시달렸다. 8월 5일 피츠버그에서 방출되어 토론토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새로운 팀을 물색할 예정이지만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를 만회하고자 타선보강에 나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
요미우리는 토론토에 입단한 다승왕 경력의 야마구치 슌을 2021시즌 도중 유턴시킨 바 있다. 그러나 올해는 단 1경기 출전에 그치는 등 별다른 활약을 못하고 2022시즌을 마치고 방출했다.
사와무라는 메이저리그 2년째 49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했다. 최고 158km짜리 볼을 던진바 있어 미국 잔류 가능성과 일본 리그 복귀도 시야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리하라는 8월에 메이저리그에 승격해 5경기에 등판해 1승3패, ERA 9.45를 기록했다. 9월에 다시 마이너리그로 떨어졌다. 아리하라 역시 미국내 이적과 일본리그 복귀 모두 선택지에 놓고 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