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공략 방법 찾는다, 오태곤→최주환 선발 기용 이유 [KS5]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1.07 17: 30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최주환을 선발로 믿고 기용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SSG는 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키움 히어로즈와 5차전을 앞두고 추신수(지명타자) 최지훈(중견수) 최정(3루수) 한유섬(우익수) 후안 라가레스(좌익수) 박성한(유격수) 최주환(1루수) 김성현(2루수) 김민식(포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4차전 라인업과 비교하면 1루수가 오태곤에서 최주환으로 바뀌었다. 김 감독은 “상대 선발을 생각해 빠른공 대처 능력이 좋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SSG 랜더스 최주환. / OSEN DB

최주환은 경기 전 “시리즈 때 타율을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1~4차전이 지난 4월~7월이라 생각하고 마음을 비웠다. 비우고 다시 할 것이다. 오늘은 욕심을 얼마나 버리느냐가 관건이다. 그게 중요하다. 치려고 하니까 더 안되는 듯하다”고 다짐했다.
최주환은 이번 한국시리즈 기간 8타수 무안타로 침묵 중이다.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져있던 지난 4월부터 7월처럼 방망이가 맞지 않고 있다.
안우진 상대로는 정규시즌 때 12타수 2안타(2루타 1개, 3루타 1개) 1타점 3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1일 1차전에서는 최주환이 안우진 상대로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다. 이후 안우진이 3회에 물집이 터져 교체되면서 더는 맞대결이 없었다.
한편 이날 SSG 선발은 김광현이다. 김광현은 지난 1일 1차전에서 5⅔이닝 4실점(2자책점) 투구를 했다. 당시 경기는 SSG가 연장 10회 승부 끝에 6-7로 졌다. 김광현은 올해 정규시즌 인천에서 17경기 8승 무패였다.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패배는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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