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골든글러브 내야수 김혜성을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시켰다. SSG 랜더스 김광현과 김민식이 2경기 연속 같이 호흡을 맞춘다.
키움은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준완(좌익수) 전병우(지명타자) 이정후(중견수) 야시엘 푸이그(우익수) 김태진(1루수) 이지영(포수) 송성문(3루수) 신준우(유격수) 김혜성(2루수)이 선발출전한다.
4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김혜성은 5차전에는 선발에 복귀했다. 김혜성은 한국시리즈 4차전까지 14타수 1안타, 타율 7푼1리로 부진 중이다. 4차전 8회 대타로 나와서도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SSG는 추신수(지명타자) 최지훈(중견수) 최정(3루수) 한유섬(우익수) 후안 라가레스(좌익수) 박성한(유격수) 최주환(1루수) 김성현(2루수) 김민식(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국시리즈 8타수 무안타인 최주환이 1루수로 출장한다. 김원형 감독은 "최주환이 빠른 공에 대처 능력이 있는 선수"라며 키움 선발 안우진 공략을 기대했다. 1차전에서 김광현-김민식 배터리를 선보였던 SSG는 이번에도 같은 배터리를 밀고 나간다.
SSG 선발투수는 김광현이다. 올 시즌 28경기(173⅓이닝) 13승 3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한 김광현은 키움을 상대로 4경기(24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2.25로 좋았다. 1차전에서는 5⅔이닝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다소 고전했다.
키움은 에이스 안우진이 부상을 이겨내고 선발투수로 나선다. 안우진은 올 시즌 30경기(196이닝)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로 활약했다. 하지만 현재 손가락 물집 부상 때문에 100% 컨디션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1차전에서는 손가락 물집이 터지며 출혈이 발생해 2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 투구수 58구를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