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가 5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KBO는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2만2500석)이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한국시리즈 5경기 연속 매진이다.
올해 한국시리즈는 1위 SSG와 3위 키움이 치열한 승부를 벌이고 있다. 4차전까지 양 팀이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이날 경기에서는 SSG 에이스 김광현과 키움 에이스 안우진이 선발 맞대결을 벌였다.
2015년 두산과 삼성의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지난해 KT와 두산의 한국시리즈 1차전까지 31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한 한국시리즈 흥행 돌풍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만원관중에 실패하면서 끝났다. 이후 한국시리즈는 KT가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4차전까지 모두 매진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시 매진행렬이 시작됐다.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1·2차전은 물론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3·4차전도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까지 5경기 연속 매진이다.
이번 포스트시즌은 KT와 KIA가 만난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1만7600명)이 매진을 기록하며 기분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키움과 KT의 준플레이오프는 5경기가 모두 매진에 실패했다. 키움과 LG가 만난 플레이오프에서는 다시 흥행 불씨가 타오르기 시작했다. 4경기가 모두 매진됐다. 한국시리즈에서도 흥행 돌풍이 이어지며 포스트시즌 9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중이다.
포스트시즌 15경기 누적관중은 25만3383명을 기록해 25만 관중을 돌파했다. 포스트시즌 누적관중이 25만명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8년(31만5260명) 이후 4년 만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