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김광현과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이 1차전에 이어 또 한 번 격돌한다.
김광현은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키움과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에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28경기(173⅓이닝) 13승 3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한 김광현은 키움을 상대로 4경기(24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2.25로 좋았다. 1차전에서는 5⅔이닝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다소 고전했다.
SSG는 4차전에서 3-6으로 패했다. 최정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김성현도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6회부터 9회까지 이어진 네 차례 만루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안우진은 올 시즌 30경기(196이닝)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로 활약했다. 하지만 현재 손가락 물집 부상 때문에 100% 컨디션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1차전에서는 손가락 물집이 터지며 출혈이 발생해 2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 투구수 58구를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홍원기 감독은 4차전까지 고민해보겠다며 말을 아꼈지만 고심끝에 안우진을 선발투수로 내기로 결정했다.
키움 타선은 4차전에서 11안타를 몰아쳤다. 송성문이 3안타 경기를 했고 전병우, 김태진, 신준우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SSG는 정규시즌 리그 1위, 키움은 3위를 기록했다. 시리즈 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