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슈퍼 루키' 제레미 페냐(25)가 월드시리즈 MVP에 올랐다.
휴스턴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4-1 역전승을 장식했다.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2017년 이후 5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휴스턴은 2017년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으나 불법적인 사인 훔치기가 세상에 드러나면서 비난을 한 몸에 받았다. 오로지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사인 훔치기' 주홍글씨를 지우는데 성공했다.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페냐는 정규 시즌 타율 2할5푼3리 132안타 22홈런 63타점 72득점 11도루를 기록했고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타율 3할5푼3리(17타수 6안타) 2홈런 4타점 3득점으로 MVP에 등극했다.
페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도 25타수 10안타 1홈런 3타점 5득점으로 최고의 선수에 뽑혔다.
데뷔 첫해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와 월드시리즈 MVP에 오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