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람버 발데스가 월드시리즈 2승(평균자책점 1.46)을 거두며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정상 등극을 이끌었다.
프람머 발데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월드시리즈 6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1실점 호투했다.
출발부터 좋았다. 1회 슈와버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호스킨스를 3루수 병살타로 유도하며 아웃 카운트 2개를 챙겼다. 곧이어 리얼무토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지만 하퍼를 내야 땅볼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발데스는 2회 봄의 중전 안타, 비어링의 볼넷으로 2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소사를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 세웠다.
3회 선두 타자 슈와버-호스킨스-리얼무토-4회 하퍼-카스테야노스 등 5타자 연속 삼진을 솎아냈다. 발데스는 봄을 우익수 플라이로 유도하며 4회에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5회 세구라와 비어링을 내야 땅볼로 유도한 발데스는 소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발데스는 6회 선두 타자 슈와버에게 우월 솔로 아치를 허용하며 1점을 먼저 내줬다. 이후 호스킨스, 리얼무토, 하퍼를 꽁꽁 묶었다. 휴스턴 타선은 1점 차 뒤진 6회말 공격 때 알바레스의 중월 3점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바스케스의 1타점 적시타로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발데스는 4-1로 앞선 7회 엑토르 네리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휴스턴의 계투진은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휴스턴의 4-1 승리로 끝났다.
2차전 선발로 나서 6⅓이닝 4피안타 3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발데스는 6차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2승째를 거두며 휴스턴의 두 번째 정상 등극에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