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팀 동료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내야수)가 "FA 자격을 얻게 되더라도 뉴욕 양키스와 계약하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더 스코어' 보도에 따르면 게레로 주니어는 도미니카 공화국 매체 '엘 도톨 나스트라'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뉴욕에서 뛰는 걸 좋아하고 양키스를 제압하는 걸 선호한다. 나는 양키스와 계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160경기에서 타율 2할7푼4리(638타수 175안타) 32홈런 97타점 90득점을 올린 게레로 주니어는 4월 14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홈런을 터뜨렸다. 9월 27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이 매체는 "게레로 주니어는 로저스 센터를 두고 '우리 집'이라고 표현할 만큼 애정이 남다르다"면서 "2025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게 될 예정인 게레로 주니어는 토론토와 장기 계약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