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신준우가 멀티히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신준우는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SSG 랜더스와 4차전에서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 들어 타격감이 좋지 않은 김휘집 대신 신준우가 기회를 얻었다. 김휘집은 1차전부터 3차전까지 7타수 무안타로 침묵 중이었다.
신준우는 팀이 0-1로 뒤진 2회 1사 1, 3루에서 재치있는 스퀴즈 번트로 타점을 올렸고 빅이닝이 만들어진 3회에 우전 적시타로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지난달 19일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 때 무려 3개의 실책을 저지르는 좋지 않은 기억도 있지만, 이날 잘 만회했다. 당시 한 경기 3실책은 KBO 포스트시즌 역사최다 타이였다. 다음은 신준우의 일문일답.
- 스퀴즈 성공했을 때 어땠나.
일단 기습번트였다. 나온 사인대로 했다.
- 마인드 컨트롤을 어떻게 했나.
준플레이오프 3차전 이후 모두 자신감을 잃어 보인다고 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준비 잘하면 기회 생긴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준비 잘 하고 있었다.
-다시 만회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나.
(김)휘집이가 들어가서 잘 해줬는데. 휘집이도 실책을 했고 내가 다시 나가게 됐는데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 비결은.
분석을 잘 한 듯하다. 코치님이 얘기하시고 설명해주신거 잘 대처했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