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3실책' 악몽 씻고 2타점...신준우, "준비 잘 하면 기회 온다고 생각" [KS4]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1.05 18: 17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신준우가 멀티히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신준우는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SSG 랜더스와 4차전에서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 들어 타격감이 좋지 않은 김휘집 대신 신준우가 기회를 얻었다. 김휘집은 1차전부터 3차전까지 7타수 무안타로 침묵 중이었다.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2회말 1사 1,3루에서 키움 신준우가 번트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2022.11.05 /sunday@osen.co.kr

신준우는 팀이 0-1로 뒤진 2회 1사 1, 3루에서 재치있는 스퀴즈 번트로 타점을 올렸고 빅이닝이 만들어진 3회에 우전 적시타로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지난달 19일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 때 무려 3개의 실책을 저지르는 좋지 않은 기억도 있지만, 이날 잘 만회했다. 당시 한 경기 3실책은 KBO 포스트시즌 역사최다 타이였다. 다음은 신준우의 일문일답.
- 스퀴즈 성공했을 때 어땠나. 
일단 기습번트였다. 나온 사인대로 했다. 
- 마인드 컨트롤을 어떻게 했나.
준플레이오프 3차전 이후 모두 자신감을 잃어 보인다고 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준비 잘하면 기회 생긴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준비 잘 하고 있었다.
-다시 만회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나.
(김)휘집이가 들어가서 잘 해줬는데. 휘집이도 실책을 했고 내가 다시 나가게 됐는데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 비결은.
분석을 잘 한 듯하다. 코치님이 얘기하시고 설명해주신거 잘 대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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