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이승호와 SSG 랜더스 숀 모리만도가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격돌한다.
1승 2패로 몰린 키움은 불펜 요원 이승호를 대체 선발로 기용한다. 1패 후 2연승 그것도 역전승으로 2승1패로 앞서나간 SSG는 준비된 3선발 모리만도를 내세운다.
키움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SG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투수로 이승호를 예고했다.
당초 에이스 안우진을 4차전 선발투수로 염두에 뒀던 키움은 안우진이 1차전 투구 도중 손가락 물집 부상을 당하면서 계획을 수정했다. 4차전 선발 후보였던 최원태는 4일 열린 3차전에 불펜으로 나와 1⅓이닝을 던진 탓에 선발 등판이 무산됐다. 최원태는 계속해서 불펜으로 던질 전망.
불펜진에서 좌완 이승호를 선발로 선택했다. 이승호는 올 시즌 53경기에 나와 3승 2패 10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SSG 상대로 8경기(8⅓이닝) 등판해 2홀드 평균자책점 0이다. 고척돔에서는 SSG전 4경기 4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키움 벤치는 이승호가 SSG의 추신수, 최지훈, 한유섬, 박성한 등 좌타자들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는 것을 기대한다.
SSG는 외국인투수 모리만도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모리만도는 올 시즌 12경기(75⅓이닝) 7승 1패 평균자책점 1.67을 기록했다.
지난 1일 한국시리즈에서는 1차전에 구원등판해 1⅔이닝 2피안타 2볼넷 1실점 패전을 기록했고, 예상보다 투구수가 많아져 3차전 등판이 무산됐다. 사흘 쉬고 4차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