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한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활발한 타격을 보여준 앞선 시리즈 때 그대로다.
SSG는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을 벌인다.
SSG는 1, 2차전에서 타자들의 좋은 타격감을 확인했다. 3차전에서도 변화 없이 그대로 나선다. SSG는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를 공략하기 위해 추신수(지명타자) 최지훈(중견수) 최정(3루수) 한유섬(좌익수) 후안 라가레스(좌익수) 박성한(유격수) 오태곤(1루수) 김성현(2루수) 이재원(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앞서 1차전에서는 김광현이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웃지 못했다. 결과는 연장 10회 승부 끝에 6-7로 졌다. 하지만 2차전에서 6-1 완승을 거두며 시리즈는 1-1 원점이 됐다. 3차전 선발투수는 좌완 오원석.
오원석에게 기대를 걸지만 정규시즌 키움전 결과를 두고 불안한 면이 있다. 오원석은 올해 키움 상대로 7경기 등판해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8.14를 기록했다. 24⅓이닝 22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SSG 타자들의 득점 지원이 필요하다.
키움은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포스트시즌 기간 4번 타자로 나서던 김혜성을 5번에 뒀다. 야시엘 푸이그가 4번에 배치됐다. 김혜성은 한국시리즈 2경기에서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9타수 무안타. 2019년 한국시리즈부터 20타수 무안타다.
키움은 김준완(좌익수) 임지열(지명타자) 이정후(중견수) 푸이그(우익수) 김혜성(2루수) 이지영(포수) 김태진(1루수) 김휘집(유격수) 송성문(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베테랑 좌타자 이용규 대신 우타자 임지열이 좌완 오원석 상대로 지명타자로 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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