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출신 배영섭(36)이 박진만 사단에 합류한다. OSEN 취재 결과 배영섭 코치는 내년부터 코치로 새롭게 출발한다. 보직은 미정이다.
배영섭은 유신고와 동국대를 거쳐 2009년 삼성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대학 야구의 이치로'라고 불릴 만큼 공수주 3박자를 고루 갖춘 외야수로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입단 직후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에 몰두했다.
2010년 9월 확대 엔트리 때 1군 무대를 밟아 11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9푼2리(24타수 7안타) 3타점 5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듬해 류중일 감독이 삼성 지휘봉을 잡은 뒤 1번 타자로 활약하며 타율 2할9푼4리(340타수 100안타) 2홈런 24타점 51득점 33도루로 삼성의 트리플 크라운 달성에 이바지했고 신인왕을 품에 안았다.
1군 통산 633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5리(1944타수 534안타) 16홈런 169타점 300득점 94도루를 기록했다.
지난해 삼성 퓨처스팀 전력 분석팀에서 근무하며 능력을 인정받은 배영섭 코치는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까지 전력 분석 업무를 맡고 내년부터 선수 지도에 나설 예정이다. /what@osen.co.kr